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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북 산북천 제방 누수…주민 600여명 긴급 대피

2023-07-16 2 Dailymotion

전북 산북천 제방 누수…주민 600여명 긴급 대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나흘째 폭우가 이어진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오늘까지도 강한 비가 예고됐습니다.<br /><br />전북 지역은 잠깐 비가 멈췄지만, 제방 붕괴 위험에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래원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전북 익산 산북천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는 어젯밤 제방에서 누수가 발견돼 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제방이 붕괴할 우려도 있어서 인근 10개 마을에 사는 주민 600여명이 인근 초등학교로 급히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연일 폭우가 이어진 데다 대청댐 방류량이 늘면서 수압을 이기지 못해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전북 지역에서는 용안면 주민을 제외하고도 주민 400여명이 침수와 산사태 우려를 피해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곳 주민들은 마찬가지로 인근 학교로 대피하거나, 경로당, 마을회관 등지에 모여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나흘 연달아 내린 폭우로 도로와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지금은 비가 좀 잦아든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잠깐 비가 그쳤지만, 오전내내 내린 비로 도로와 시설물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전북 익산에서는 도로 한 곳이 파손됐고 진안에선 낙석 사고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군산과 익산, 무주, 장수를 비롯한 전북 14개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주택 49곳이 침수됐고, 전주 송천동은 지난 새벽 일대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은 빗물 유입량이 많아지자 금강하굿둑 전체 갑문 20개를 개방해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초당 12,000톤이 방류되는 셈인데요.<br /><br />전체 갑문을 개방한 건 이번이 역대 2번째입니다.<br /><br />댐 범람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, 사업단은 금강 유역의 익산·논산지역 주민들에게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전북 익산에서 연합뉴스TV 정래원입니다. (one@yna.co.kr)<br /><br />#전북 #폭우 #주민대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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