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폭우로 경북에서만 19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산사태로 주택이 묻히면서 인명 피해가 컸는데요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실종자 찾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북 예천 실종자 수색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도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, <br /> <br />오늘은 예천에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고,하루 종일실종자 수색이 종일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있는 이곳도 실종자가 발생한 마을인데요. <br /> <br />주변을 한번 둘러보면 처참하다는 말 이외에는 설명할 말이 없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화면 왼쪽을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전봇대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제 머리보다 높은 곳까지 천막으로 보이는 쓰레기더미가 걸려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닥에서 2m 높이까지 물이 흘러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뒤쪽으로 자리를 옮겨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쪽을 보시면 커다란 통나무가 전봇대에 걸려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통나무들도 원래 마을에 주택입구에 있던 것이 아니라 뒤쪽 산에서 뿌리째 뽑혀서 휩쓸려 내려와서 여기에 걸려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당시에 물줄기가 얼마나 심했는지는 바위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바위를 보시면 제 한쪽팔보다 더 긴, 더 커다란 바위가 거대한 물줄기를 따라서 쓸려내려오면서 이렇게 주택 입구에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. 실종자가 발생한 곳인데요. <br /> <br />이 마을 골목길 곳곳을 수색견이 살피고,또 마을 아래쪽을 흐르는 하천에서도실종자를 찾는 작업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지역에서 실종된 사람들 모두 예천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이곳을 포함해 다섯 곳에서 실종자 8명을 찾는 수색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북 지역 인명피해가 많은데, 실종자 1명이 발견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실종됐던 60대 여성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새벽 5시 10분쯤 실종이 확인된 여성인데요. <br /> <br />조금 전인 오후 3시 40분쯤, 실종자를 찾았지만 숨진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보다 앞서 오늘 오전에는 물에 휩쓸렸다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받던 1명도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경북 지역 사망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는 8명, 부상은 17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민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천500세대 2천300명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71618013874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