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입시비리 혐의 공범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><br>재판에 넘겨질 지가 조만간 결정되는데, 내일 입시비리 재판에 출석하는 조국 전 장관이 입장을 밝힐지도 궁금해집니다.<br><br>박자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 금요일, 검찰은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를 입시 비리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습니다.<br><br>서울중앙지검이 "조씨의 반성 태도, 가담 내용 등을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"고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.<br><br>실제로 검찰은 조민 씨를 상대로 입시비리 혐의에 대한 입장, 입학 취소 소송 취하의 진정성 등 반성 여부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앞서 조민 씨는 떳떳하다고 주장했지만<br><br>[조민 /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(2019년 TBS 인터뷰)]<br>"입시방해로 기소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저는 봉사활동이나 인턴을 하고 나서 받은 걸 학교에 제출했습니다."<br><br>최근 입장을 바꿨습니다.<br><br>하지만 조민 씨에 대한 무혐의 처분은 어려운 상황.<br><br>이미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정 전 교수 판결문에 조 씨와 공모했다고 기재됐기 때문입니다.<br><br>다만 기소유예는 가능합니다.<br><br>피의자 반성이 선결 조건으로 범죄 행위는 주지시키되 재판에는 넘기지 않는 겁니다.<br><br>내일 자녀 입시 비리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리는 가운데 재판에 출석하는 조 전 장관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.<br><br>공범인 조 전 장관 입장도 딸 조민 기소 여부에 주요 고려 대상이기 때문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