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야속하지만 이번 장맛비는 앞으로 사흘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특히 모레까지 최대 250mm의 폭우가 예보된 만큼 올 장마의 최대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. <br> <br>게다가 이 비는 이미 수해 규모가 큰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 집중된다고 해서 우려가 됩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기상청은 오늘 전국적인 규모의 비는 앞으로 사흘 더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남해안에 최대 200mm 이상의 비를 뿌렸던 정체전선이 내일 다시 북상합니다. <br> <br>충청과 경북 지방에 재차 비가 집중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상당한 강수량이 예상되는데 앞으로 이틀이 고비입니다. <br> <br>모레까지 충청, 전라, 경상권에 100~200mm, 일부 지역엔 250mm 이상 내릴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경기남부, 강원남부내륙에도 30~12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. <br> <br>수도권을 비롯한 그 밖의 지방은 10~60mm가 예상됩니다. <br><br>기상청은 매우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[박정민 예보분석관 / 기상청] <br>"현재까지 매우 많은 비가 내려서 여러 가지 사고, 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과 앞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는 지역이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이번 비는 오는 수요일까지 전국적으로 내릴 전망인데, 장마가 그대로 끝나는 건 아닙니다. <br> <br>정체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면서, 주 후반에도 지역적으로 비는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> <br>통상 장마는 약 한 달간 이어집니다. <br> <br>올해 장마는 이제 3분의 2 정도 지나간 셈인데, 누적 강수량을 보니 벌써 평년 장마 기간의 전체 수치를 뛰어넘었습니다. <br><br>앞으로 예보된 강수량도 상당해 올해 장마는 역대 손꼽히는 강수량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