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부산, 경남 지역에도 오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<br> <br>홍수와 산사태 우려에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부산 온천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[질문1] 배영진 기자, 현재 부산 상황 어떻습니까? <br> <br>[기자]<br>네, 부산 도심을 흐르는 온천천에 나와 있습니다. <br> <br>많은 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는 곳인데요,<br> <br>많은 비가 내린 탓에 어젯밤부터 출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. <br> <br>보시는 것처럼 보행로가 모두 물에 잠겨 있는데요.<br> <br>수면 위로 보이는 나무 윗부분이 여기가 보행로라는 걸 말해줍니다. <br> <br>현재 부산을 비롯해 경남도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데요. <br> <br>부산에선 온종일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13일부터 지금까지 내린 강수량은 230mm가 넘습니다. <br> <br>주택가 담벼락이 무너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지금까지 5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요, <br> <br>온천천을 비롯해 연안교 등 14곳의 진입이 제한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[질문2] 경남지역, 홍수 우려가 큰 겁니까? <br><br>네, 경남 지역에도 밤사이 많게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<br> <br>낙동강 상류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중하류 쪽인 경남 일부 지역엔 홍수 특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밀양시 삼랑진교에는 현재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오후 6시 30분 기준 수위는 6.42미터로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홍수경보 수위인 7미터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낙동강홍수통제소는 수위가 6.5미터 이상으로 오르면 홍수 경보로 상향 발령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이 밖에 함안군 계내리에도 산사태 우려로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경남 14개 시군 주민 250여 명이 산사태와 축대 붕괴 우려로 대피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모레까지 부산·경남 지역에 최대 2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, <br> <br>피해 없도록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