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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림픽대로 통제 가능성…출근길 교통대란 오나

2023-07-16 3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에선 불어난 한강 물에 도로 곳곳이 통제된 상황입니다. <br> <br>문제는 밤새 한강 수위가 크게 내려가지 않는다면 월요일인 내일 아침 출근길 교통 대란이 불가피하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기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흙탕물이 흐르는 한강. <br> <br>둔치와 공원까지 흘러넘쳐 가로수와 표지판만 물 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흡사 열대우림 같은 모습입니다. <br> <br>잠수교는 보행 통제선인 5.5m를 훌쩍 넘겨 7.6m 높이까지 물이 차 자취를 감춘 지 오래입니다. <br> <br>한강 범람을 막기 위해 나들목 길목에는 육중한 철문인 '육갑문'이 셔터처럼 내려와 있습니다. <br> <br>불어난 한강 수위에 주요 도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올림픽대로 여의하류 IC입니다. <br> <br>한강 범람으로 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면서 왕복 8차선 도로가 텅텅 비어 있습니다.<br> <br>올림픽대로는 가양대교부터 동작대교까지 13km 구간이 어제부터 양방향으로 통행 제한됐습니다.<br> <br>이 때문에 통제구간 양 끝은 우회도로로 빠지기 위한 차량들로 온종일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. <br> <br>오후 5시 이후 가양대교와 동작대교 통행은 재개됐지만 다시 언제 통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서울에는 큰비가 없었지만 오후 들어 경기 북부와 강원에 비구름이 몰려들면서 이 시간에도 한강 상류의 물은 계속 불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실제로 팔당댐은 초당 1만 톤 안팎의 물을 계속 쏟아내고 있고 오후 4시 서해 만조까지 겹쳐 오히려 다시 수위는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지금으로선 한강 수위를 예단할 수 없다며 내일 오전 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 통제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이 경우 월요일 아침 출근길 대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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