침수사고가 일어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지하차도에서 밤사이 50대 버스 운전기사 등 시신 3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밤샘 수색 상황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밤샘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50대 시내버스 운전기사 등 남성 시신 3구가 수습됐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새벽 1시 25분쯤 지하차도에 잠겼던 747번 버스 앞 100m 지점에서 50대 운전기사의 시신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새벽 2시 45분쯤, 지하차도 입구로부터 300m 지점에서 50대 남성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4시쯤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는데, 40대 남성으로 신원이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인원 12명과 구조대가 수습한 사망자의 수치는 같지만, <br /> <br />실종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당국은 당초 어제까지 지하차도 물을 모두 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하차도 내부에 진흙과 가스가 들어차 배수 작업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도보 수색에 나선 구조대원들의 목까지 물이 찰 정도로 여전히 수심이 깊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분당 3만ℓ의 물을 빼내는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투입해 물을 퍼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랫동안 고인 물에서 유독가스가 배출돼 작업자들의 안전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공기 순환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는 경찰에 접수된 실종신고를 기준으로 12명으로 추정됐지만, <br /> <br />여전히 터널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YTN 이성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우 (gentl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71705520008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