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선 비가 소강상태지만 잠수교 등 일부 도로는 여전히 통제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휴일 동안 쏟아진 폭우로 주요 댐들이 쌓인 빗물을 방류하고 있어서 한강 수위가 여전히 높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지금 상황은 어떤지, 잠수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유서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도권 비는 잦아들었는데, 잠수교는 아직 통제 중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잠수교는 보행로와 차도가 지난주 금요일부터 나흘째 전면 통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전 8.3m까지 올랐던 잠수교의 수위는 현재 기준으로 7m가 조금 안 되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보행자와 차량 통제 기준인 5.5m와 6.2m를 훌쩍 웃도는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잠수교 한강공원 일대는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도로나 길은 물에 잠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빗줄기가 잦아들긴 했어도 이제껏 집중 호우로 유입량이 많아진 주요 댐들의 방류가 이어지며 한강 수위가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팔당댐은 초당 6천 톤을 넘는 물을 내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류량이 초당 5천 톤 이하로 낮아져야 잠수교 수위가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류에 영향을 주는 충주댐도 초당 4천 톤 안팎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시내 도로 통제도 일부 구간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산나들목 육갑문은 도로침수에 대비해 그제부터 차량 운행이 양방향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개화육갑문과 망원나들목은 한강 수위가 내려가면서 조금 전인 오전 9시에 통제가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여의 상류와 하류 나들목도 오늘 새벽 통제가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수위 변동에 따라 도로 통제 구간이 계속 바뀔 수 있는 만큼, 운전하기 전에 통제 상황을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시내 하천 27곳 가운데 중랑천과 안양천, 양재천 등 15곳은 시민들의 출입이 아직 통제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과 내일도 수도권 지역에 10에서 60mm의 비가 예보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당장 비가 오지 않더라도, 뉴스나 날씨 상황에 귀 기울이시고 하천 근처 등 위험한 곳에 접근하는 것은 피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YTN 유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서현 (ryu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1710121677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