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835원 격차' 최저임금 막판 논의…1만원 돌파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년도 최저임금이 이르면 내일(18일) 밤 또는 모레(19일) 새벽 결정될 것이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사상 첫 시급 1만원 선 돌파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노사 간 최종 합의까지는 막판 진통도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노동계 1만 620원, 경영계 9,785원.<br /><br />당초 2,590원에 달했던 양측의 최저임금 요구안은 여섯 차례 수정안을 거쳐 835원으로 격차를 좁혔습니다.<br /><br />가장 큰 관심은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 시급 1만원 선을 돌파하는가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논의 당시 최저임금 상승률은 5%. 이번에 3.95%만 올라도 내년도 최저임금은 1만원 선을 넘게 됩니다.<br /><br />최저임금위원회 박준식 위원장은 13차 회의를 앞두고 일곱번째 수정안을 내달라고 요청했지만, 곧장 합의에 이를 만한 타협점이 도출될 가능성은 낮습니다.<br /><br /> "만약 낮은 수준으로 내년 최저임금이 결정된다면, 이는 사실상 정부가 개입한 일련의 최저임금 공작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 "중소·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, 반드시 현 수준의 최저임금도 어려워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사업주들을 기준으로 결정되어야…"<br /><br />이미 법정 심의 기한을 넘긴 내년도 최저임금 최종안은 자정을 넘겨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, 22년 만에 최장 심의 기간 기록을 새로 쓰는 것이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공익위원들은 최대한 노사의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생각인데,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중재안을 내 표결에 부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최저임금 #노동 #고용노동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