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우 사망·실종 전국 50명…1만2천여명 대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젯밤 발견된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사망자 1명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9명이 실종 상태고 전국에서 1만 2,000여명이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사회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(18일) 오전 6시 기준,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41명이라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젯밤 8시쯤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망자가 1명 추가돼 사망자가 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침수된 오송 지하차도에서 1km 떨어진 농경지 부근 풀숲에서 60대 여성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시신은 구조대가 지하차도 옥산 방면쪽 도로의 외곽지점을 수색하던 중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총 사망자 41명을 지역별로 보면, 오송 지하차도에서 사망한 14명을 포함해 충북 지역에서 17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경북에서도 19명에 사망자가 확인됐고, 충남 4명, 세종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실종자는 부산 1명, 경북 8명 등 9명이고, 부상자는 경북 17명, 충북 14명 등 모두 35명입니다.<br /><br />대피하는 사람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전국 16개 시도 123개 시군구에서 모두 1만 2,709명이 일시대피했는데요.<br /><br />이는 어젯밤 11시 기준과 비교해 1,700여명 늘어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 충남과 경북을 중심으로 시설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로 사면유실·붕괴는 157건, 도로 파손·유실도 60건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토사유출은 131건, 하천 제방유실도 159건 발생했는데 이 중 대다수가 충남에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혹시 모를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통제가 이뤄지는 지역도 늘고 있는데, 전국에서 도로 187개소에 하천변 797개소, 둔치 주차장 254곳의 접근이 차단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요 교통수단 역시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기차의 경우, 일반 열차 운행은 대부분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KTX는 7개 노선 중 5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고 2개 노선은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비행기와 여객선은 현재 결항 없이 운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intens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