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송 지하차도 누적 사망자 14명…수색 범위 확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저녁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추가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마지막 실종자였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문승욱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오송 세종방면 궁평지하차도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어젯밤 저녁 8시쯤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오송 지하차도 누적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발견된 희생자는 60대 여성으로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영안실에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여성이 발견된 곳은 약 1km 정도 떨어진 미호강변 농경지였습니다.<br /><br />급류에 휩쓸려 터널 바깥쪽으로 떠내려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우선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실종자는 모두 찾은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앞서 침수된 빗물에 갇혔던 사고 차량은 모두 17대인 것으로 확인됐고, 견인 작업도 모두 완료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제 앞으로 현장 수습과 함께 조사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, 어떤 작업들이 이뤄질 예정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금도 계속해서 진흙을 퍼내는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이제는 이번 침수사고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충북경찰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수사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제는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 제방에 대한 1차 합동감식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제 지하차도 교통통제가 어떻게 이뤄졌던 건지 경위를 살펴 책임을 규명하는데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또 지하차도 중심부에는 진흙이 남아 있어 복구 작업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사실상 내부 수색은 종료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지하차도 바깥에서 시신이 발견되면서 하천변과 논밭으로도 수색 범위를 확대해 추가 사망자가 있는지 살필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충북 청주 궁평지하차도에서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. (winnerwo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