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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오송 지하차도’ 실종자 수색 종료…수사 착수

2023-07-18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><br>어제 오후 7시50분쯤 지하차도 인근에서 발견된 60대 여성 시신이 당초에 경찰에 신고됐던 실종자 신원과 일치한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. <br><br>이로써 이번 사고 직후 경찰에 신고된 모든 실종자의 수색·구조는 마무리됐습니다.<br><br>이제 당국은 참사가 발생한 원인이 무엇인지, 수사의 초점을 돌리고 있는데요. <br><br>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<br>강보인 기자. 간밤 구조·수색 상황 전해주시죠.<br><br>[기자]<br>네, 어젯밤 7시50분쯤 이곳 궁평2지하차도 외곽 인근 농경지에서 60대 여성의 시신 한 구가 수습됐습니다. <br><br>제가 서 있는 이곳에서 약 1km정도 떨어진 곳인데요. <br><br>경찰은 이 여성이 사고 당일 실종 신고가 들어왔던 12명의 실종자 중 마지막 실종자와 신원이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이 60대 여성은 사고 당시 차를 탈출했다가, 거센 물살에 휩쓸려 지하차도 바깥으로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이로써 궁평 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><br>소방이 어제 하루동안 차도 내부의 침수 차량 17대를 모두 견인하면서 차량 수색 작업도 마무리 된 상태입니다. <br><br>[질문 2] 강 기자, 말한대로 실종자 구조·수색 상황은 사실상 마무리가 된 것 같은데. 앞으로의 구조·수색, 그리고 수사 방향은 어떻게 진행 되나요?<br><br>[기자]<br>네, 지하차도 내부 구조 수색 작업은 마무리됐지만요,<br><br>마지막 희생자가 지하차도 바깥에서 발견된 만큼<br><br>소방 당국은 주변 농경지와 하천까지 범위를 넓혀 구조, 수색 작업을 한다는 방침입니다.<br><br>이와 별개로 참사가 벌어진 원인에 대한 규명 작업도 이어질 예정입니다. <br><br>경찰과 소방, 국과수 등은 본격적인 현장 감식을 벌일 예정인데요.<br><br>충북 경찰은 수사 과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88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꾸렸습니다.<br><br>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던 미호강 제방에 대한 1차 합동 감식도 마친 상태입니다.<br><br>관할 지자체였던 충북도와 청주시, 흥덕구, 그리고 홍수경보를 발령했던 금강홍수통제소와 제방 관리를 맡았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수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 충북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채널A 뉴스, 강보인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근목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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