운행을 재개했던 일반열차가 어제 오후부터 대부분 중단되면서 닷새째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로와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KTX 열차도 경부선과 호남에서 지연이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해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반 열차도 운행이 대부분 중단되고, KTX도 지연이 빈번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열차 운행이 재개된 지 하루 만에 일반열차 대부분이 운행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KTX도 출발과 도착이 최대 두 시간까지 늦어지면서 역사는 다소 혼잡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승객들은 갑자기 열차가 취소되거나 늦어지지는 않을지 걱정하며 전광판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승객들의 목소리,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박은진 / 서울 대치동 : 원래 부산 가는 8시 11분 차인데 취소돼서 9시 30분 차로 다시 예매했어요. 원래 여행 목적인데 지연돼서 계획도 다 무산되고….] <br /> <br />[안수민 / 중국 상해 : 일정상 해외를 나가야 해서 오늘은 창원을 내려가야 하는데, 오늘 못 내려가면 일정에 차질이 있을까 봐 걱정됐어요.] <br /> <br />한국철도공사, 코레일은 어제(17일) 오후 4시부터 일반 열차 운행을 다시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 간 멈춰 섰던 일반 열차 운행이 재개된 지 불과 7시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(17일) 오후 2시 반쯤 세종시를 지나는 경부선 일반 철도 부강역과 내판역 구간에서 선로 유실이 추가로 발견됐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코레일은 비가 더 올 수 있는 상황에서 전반적인 선로 상황이 아직 불안정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긴급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와 동해선 일반열차는 예정대로 운행되지만, 영동선과 충북선의 경우 열차 복구 작업에만 길게는 두 달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일반 열차 운행 재개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어제 하루에만 22회 가운데 7회가 운행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KTX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일반 선로를 함께 이용하는 중앙선과 중부내륙선 등은 여전히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 KTX는 기존 308회에서 282회로 평소의 85% 수준으로 운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운행이 재개된 열차도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라 서행 운행하면서 경부선은 20분 이상, 호남선은 40분 이상 지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은 시설물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고 선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7181126277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