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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속았다" vs "협의했다"…LG일가 상속 소송 시작

2023-07-18 0 Dailymotion

"속았다" vs "협의했다"…LG일가 상속 소송 시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 구본무 LG 회장 부인과 딸들이 구광모 현 LG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유산 관련 소송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세 모녀 측은 상속 협의 과정이 잘못돼 기망이라고 주장했지만 구 회장 측은 완전한 협의를 거쳤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한채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LG 총수 일가의 상속 분쟁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고 구본무 전 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, 구연수 씨가 구광모 현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회복청구소송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원고와 피고 측을 대리해 법정에 출석한 소송 대리인들은 일단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 "재판 관련돼서는 법정 밖에서 얘기 안 합니다."<br /><br /> "법정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구 회장은 지난 2018년 별세한 구 전 회장의 지분 11.28% 중 8.76%를 물려받았습니다.<br /><br />장녀 구 대표는 2.01%, 차녀 구 씨는 0.51%를 상속받았지만 배우자 김 여사는 지분을 받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이때 이뤄졌던 지분 협의 과정을 두고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소송전으로 비화했습니다.<br /><br />세 모녀 측은 "구연수 씨가 제외된 채 협의가 이뤄졌고 다른 상속인들도 정확히 이해하고 동의하지 못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또 "구 회장이 LG 주식을 모두 상속받는다는 유언이 있었다고 속아 협의서를 작성했다"며 이는 '기망'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증거로 가족 간 대화를 담은 녹취록을 제출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구 회장 측은 세 사람과 완전히 합의했었다며 "상속 회복 청구를 주장할 수 있는 법적 기간도 지나 이 재판은 무의미하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일단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상속재산분할 당시 경영에 관여했던 이들이 연이어 재판에 참석할 것으로 예정돼, LG총수 일가에 불거진 상속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. (1ch@yna.co.kr)<br /><br />#LG그룹 #상속회복청구 #서울서부지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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