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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송 지하차도 침수참사 수사 본격화…책임 공방전 예고

2023-07-18 0 Dailymotion

오송 지하차도 침수참사 수사 본격화…책임 공방전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실종자를 모두 찾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는 이제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이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수사본부는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는데요.<br /><br />산적해 있는 사안이 많아 수사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참사 책임을 두고 여러가지 공방이 오고갈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물이 가득 찼던 지하차도는 이제 물이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만 14명이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.<br /><br />소방당국은 18일 사실상 실종자 수색작업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제 이번 참사의 책임을 두고 수사기관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차례입니다.<br /><br />충북경찰청 수사본부는 지하차도 내 유류품을 검색하는 것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가장 먼저 건설 중인 미호천교 아래 설치됐던 제방에 대한 감식이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제방이 왜 무너졌는지 따져보는 것이 이번 참사 수사의 가장 큰 쟁점 가운데 하나입니다.<br /><br />무너진 제방은 미호강교 확장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임시로 세운 제방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인근 주민들은 이 제방의 높이가 기존 제방보다 낮게 세워졌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행복청이 제방시설을 변경하려면 새로 점용허가를 받아야하지만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제방 설치에 대한 공방뿐만 아니라, 참사가 발생하기 전에 지하차도 통제가 가능했는지, 어느 기관에서 통제를 했어야 했는지 등도 주요 쟁점입니다.<br /><br /> 이때 벌써 저지대 침수 및 하천 범람 우려가 있으니 미호천교라고 나오잖아요. 이게 미호천교라고 (새벽)4시 10분에 문자가 왔다고<br /><br />참사 당일 새벽시간 홍수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미호강 범람 위험성에 대해서도 관계기관에서 인지하고 있었는지도 들여다 봐야합니다.<br /><br />수사본부는 어느 한 쟁점에 집중하기 보단 다방면에서 수사를 펼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어디를 중점적으로 본다는 개념이 아니라 제방 붕괴 부분, 통제 부분, 신고 부분 각 행정기관이나 이런 데서 어떤 조치를 했는지 이런 부분 있잖아요. 그런 부분을 다 동시에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사본부는 지하차도 내 복구작업 진행 정도에 따라 유관기관 합동 감식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jinlee@yna.co.kr<br /><br />#지하차도참사 #청주_오송 #수사본부 #수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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