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주말 경북 북부 지역에 내린 큰비로 실종됐던 주민 3명이 어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며칠째 계속 내려졌던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수색과 복구 작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북 예천군 폭우 피해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실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경북 북부 지역에 큰비가 내린 지 닷새가 지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이 지나면서 실종자를 찾았다는 소식도 들여오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만 실종자 3명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남은 실종자는 5명인데요. <br /> <br />제가 있는 이곳 벌방리 주민 2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지난 14일 이후 내려졌던 호우경보가 어제 밤늦게 해제됐는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비가 계속 내려 수색과 복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많은 비로 늘어난 하천 유량과 유속이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해병대 수륙양용 장갑차가 수색에 투입될 예정이었는데 빠른 유속 때문에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병대는 오늘 다시 장갑차를 투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장병 천600명이 오전부터 수색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다른 피해도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40채가 넘는 주택이 전파됐고 일부가 부서지거나 침수된 집을 합치면 240채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도 천900여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농지 2천800ha가 침수됐고, 가축 10만 마리도 폐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주말까지 경북 북부 지역에 비 예보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비 때문에 수색과 복구에 차질을 빚은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예천 폭우 피해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71906025385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