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북부 폭우로 큰 피해가 난 지 닷새째입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실종자 5명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계속 내리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수색 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북 예천 폭우 피해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침부터 수색 작업이 시작됐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있는 곳은 예천군 벌방리입니다. <br /> <br />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을 덮친 곳인데요. <br /> <br />이곳에서만 주민 2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수색작업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중장비가 보이실 텐데요. <br /> <br />복구하는 게 아니라 수색에 쓰이는 겁니다. <br /> <br />산에서 워낙 많은 흙과 돌, 나무가 쓸려 내려오다 보니 중장비까지 동원된 겁니다. <br /> <br />중장비가 잔해더미를 드러내면 소방대원이 실종자를 확인하는 작업이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인 것은 지난 14일 이후 계속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비가 내려 수색과 복구 작업이 상당히 힘들었는데요. <br /> <br />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빠른 하천 유속으로 연기됐던 해병대 수륙양용 장갑차도 투입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헬기와 장병 천600명이 오전부터 수색과 복구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경북 북부 지역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22명이고 5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피해도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40채가 넘는 주택이 전파됐고 일부가 부서지거나 침수된 집을 합치면 240채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도 2천200여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농지 2천800ha가 침수됐고, 가축 10만 마리도 폐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비 예보는 없지만, 주말에 또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비 때문에 수색과 복구에 차질을 빚은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예천 폭우 피해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71908113216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