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지도부는 오늘도 수해 관련 현장을 점검하며 추가 피해 방지와 신속한 지원을 한목소리로 강조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해 대책 등 해법을 두고선 여야의 입장 차가 뚜렷합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정치권은 오늘도 수해 관련 현장을 방문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는 서울에 있는 빗물 저수조인 '신월 빗물 저류 배수 시설'을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국내 최초 대심도 빗물 터널로 침수 피해 예방 효과가 큰 곳인데요. <br /> <br />김 대표 등은 이곳에서 주말에 예고된 폭우에 대비해 만반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한 경북 지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엽니다. <br /> <br />역시 신속한 수재 지원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오후엔 주택 매몰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해 복구와 신속한 지원에는 공감하고 있는데, 해법을 놓고는 신경전이 벌어진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야 모두 정부의 특별 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며 한목소리로 빠른 수해 복구를 요구하고 있지만, 구체적인 대책을 두곤 시각차가 큽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물관리 주체 일원화와 함께 4대강 사업의 후속으로 예정됐다가 무산됐던 지류·지천의 정비, 이른바 포스트 4대강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민주당은 실질적 대안이 아니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MB 정부 출신이 이번 정부에서도 재탕 삼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민주당은 추경 편성을 통해 이번 수해 복구를 위한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 여당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민의힘은 반대 입장이 확고합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당 회의에서 기존 예산을 집행하고 부족할 경우 예비비 투입이 가능해 재정 여력이 충분하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더해 이권 카르텔 등의 정치 보조금을 삭감해 수해 지원에 투입하라는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두고도 여야는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부적절하게 사용되던 혈세를 재난으로 고통받는 국민을 위해 쓴다는 상식적인 말이라고 옹호했고, <br /> <br />야당에선 보조금 폐지를 원한다면 법도 없애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71909513614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