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지도부는 오늘도 수해 관련 현장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방지와 신속한 지원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해 대책 등 해법을 두고선 입장 차가 뚜렷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정치권 일정은 오늘도 수해 관련 현장 방문에 집중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는 서울에 있는 빗물 저수조인 '신월 빗물 저류 배수 시설'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최초 대심도 빗물 터널로 침수 예방 효과가 큰 곳인데요. <br /> <br />김 대표는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난 대비가 전국 지자체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며, 각 지역에 맞는 맞춤형 예방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인명 피해가 속출한 경북 지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조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 방지에 국가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엔 주택 매몰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는데요. <br /> <br />충분한 지원과 보상이 가능하게끔 법령 개정과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면서 신속하게 수습되고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해 복구와 신속한 지원에는 공감하고 있는데, 해법을 놓고는 신경전이 벌어진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야는 빠른 수해 복구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하고 있지만, 구체적인 대책을 두곤 시각차가 큽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4대강 사업에 이은 지류·지천 정비, 포스트 4대강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물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한 것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크게 반발했는데요. <br /> <br />환노위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수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시간에 여당이 전 정부의 물 관리 일원화와 4대강 사업 중단을 원인으로 지목하며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쪽 의견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: 문재인 정부 시절입니다만, 물관리 일원화 조치를 한다고 하면서, 그 당시에도 환경부가 전국의 지류·지천 하수 등의 물관리 업무 전반을 담당할 역량과 경험이 되는지 많은 의문 제기됐지만….] <br /> <br />[이수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(국회 환노위 간사) : 이번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수해 재난마저 정쟁 수단으로 삼으며, 오로지 토건 세력을 앞세워 진행했던 이명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7191612232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