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추가도발 가능성…정전협정 70주년 대규모 열병식 준비 동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9일) 새벽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쏜 북한에선 두 달 전부터 대규모 차량과 병력의 집결 장면이 잇따라 포착이 됐는데요.<br /><br />정전협정 체결일인 27일을 맞아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열병식 리허설 현장에서 대형 선전 문구가 위성카메라에 잡혔습니다.<br /><br />최지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가운데 70이라는 숫자가 크게 써 있고, '승리', 계승'이라는 문구도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위성업체 엄브라 스페이스가 초소형 위성을 이용해 포착한 북한의 열병식 리허설 장면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을 6.25전쟁에서 자신들이 승리했다는 의미로 '전승절'이라 부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그때의 승리를 계승하겠다는 선전용 문구를 열병식 리허설에서 만들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북한으로선 올해가 '정주년'이라고 해서 5년·10년 단위로 꺾이는 중요한 해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을 통해 지난 12일 발사한 고체연료 기반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-18형을 거듭 과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최근 3년 동안 흐름을 보면 ICBM은 항상 마지막에 등장한다.…아마 가장 최근에 두 차례 실험을 했던 화성 18형이 재차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지 않을까."<br /><br />야간에 열병식을 열고 시각적 효과를 높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무기를 더 위력적으로 보이게 할 목적으로 대형 조명을 동원해 2020년 10월 건군절부터 5차례 열병식을 야간에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열병식 전후로는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한미를 향해 추가 도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.<br /><br />최지원 기자 (jiwoner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열병식 #전승절 #북한도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