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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명조끼도 없이 수색 투입…해병대원 급류에 휩쓸려 실종

2023-07-19 80,70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북 예천 산사태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났지만 아직도 실종자를 다 찾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해병대 장병까지 투입해서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인데, 그 장병 중 한 명이 급류에 휘말려 실종됐습니다. <br><br>부디, 간절한 마음이 드네요. <br> <br>이준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해병대원들이 다리 위에 줄지어 서서 하천을 뚫어져라 살펴봅니다. <br><br>아래 하천에서는 손을 이어 잡고 인간 그물망을 칩니다. <br> <br>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해병대 장병을 찾는 모습입니다. <br><br>이 장병은 오늘 오전 9시쯤 예천군 석관천에서 실종자 수색 도중 바닥이 갑자기 꺼져 물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함께 빠진 장병 2명은 헤엄쳐 나왔지만, 나머지 1명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간 겁니다. <br> <br>현장에 있던 주민들에 따르면 해병대원들이 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하천 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여기 물이 얼마나 센지 몰라요. 물이 깊어요. (구명) 조끼를 안 입었는지 이해가 안 가네. 위험해요 여기." <br> <br>군은 고무보트와 헬기, 드론까지 띄워 수색에 나섰지만, 아직 실종 장병을 찾진 못했습니다. <br><br>밤새 내린 비로 물이 불어난데다 물살까지 거세 수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겁니다.  <br><br>다만 하류에서 이번 호우로 실종된 70대 민간인 남성 시신과 여성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습니다. <br><br>현재 예천군 사망자는 14명, 실종자는 해병 장병 포함 4명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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