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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사원인 명명백백 밝혀야…지하차도 참사 수사 속도

2023-07-19 1 Dailymotion

참사원인 명명백백 밝혀야…지하차도 참사 수사 속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를 두고 예견된 인재였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일각에서 '셀프 수사' 비판이 제기되자 수사본부도 전격 교체했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순식간에 무너졌던 제방이 다시 세워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사후약방문 마냥 커다란 모래 포대가 차곡차곡 쌓여있고, 임시로 세워놓은 둑에는 방수포가 덮여 있습니다.<br /><br />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장소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수사본부는 시작점을 이곳 제방으로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수사본부는 가장 먼저 지난 17일 제방에 대한 감식을 실시했고, 20일에는 2차 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2차 감식에서는 미호강 제방에 대해 제방 월류 붕괴 원인을 밝히기 위해 3D 스캔으로 현장을 재구성해 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(1차 감식) 그때는 높이나 그런 걸 실측을 했던 거고 (2차 감식은) 제방의 높이나 그런 게 설계 도면대로 됐는지 구조는 정확한지…"<br /><br />이와 동시에 지하차도 내 감식도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배수펌프와 배수로가 제대로 작동됐는지, 지하차도가 설계 도면에 맞게 설계됐는지 등을 따져보고, 침수가 발생한 경위를 살펴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 참사 당시 침수됐던 차량에서 블랙박스 17대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고, 유류품 검색 과정에서 발견된 휴대전화 3점도 디지털 포렌식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더불어 목격자와 구조자 등 15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참사 당시 통제 상황에 대한 수사를 위해 충청북도와 청주시 등으로부터는 재난 대비 매뉴얼과 근무자 명단 등 자료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요청하고, 제출된 자료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강제수사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경찰은 참사 당시 부실 대응 의혹을 받고 있는 충북경찰청이 진상 규명을 책임질 수사본부를 맡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수사본부를 전격 교체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김병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장을 본부장으로 서울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들을 수사본부에 파견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 (jinl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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