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수해복구 재원 '추경'에 이견…대책 입법엔 속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은 호우 피해 수습을 위한 방식을 놓고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에서 멈춰있는 호우 대책 관련 법안 처리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재원 방식 마련을 놓고는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연일 수해 현장을 찾고 있는 여야, 피해 복구를 위한 재원 마련 방식을 놓고는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 필요성을 꺼내 들며 정부여당을 압박한 반면 국민의힘은 기존 예산에 포함된 예비비를 활용하면 충분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"대통령께서도, 정부여당 측에서도 이번 재난 피해의 심각성을 현장방문 통해 충분히 인지했을 거라 생각합니다. 기재부 곳간을 지킬게 아니라, 추경 편성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."<br /><br /> "올해 확정된 기정예산을 이·전용하여 집행하고, 부족할 경우 올해 재난 대비용 목적예비비 2조 8천억 원을 투입할 수 있어 재정적으로 충분한 여력이 있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이 제안한 여야정TF 구성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'정부가 현장 조치 등으로 겨를이 없다'며 거리를 뒀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여야 모두 국회에서 멈춰있는 호우 대책 관련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는 데에는 공감대를 이뤘습니다.<br /><br />범람 우려가 큰 지방하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 하천 범람 방지법 등이 그 대상입니다.<br /><br />또 개별 국회의원의 7월 수당 가운데 3% 상당인 20여만원씩을 떼어 거두는 안건이 전날 본회의를 통과해 6천만원 규모의 '수해 의연금'이 모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수해복구 #추경 #의연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