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다시 돌아가야죠"…수재민들 응급복구 '구슬땀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충남 논산은 이번 집중호우에 금강의 물이 집까지 흘러 들어오고, 제방이 유실되면서 농경지 피해도 컸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은 허탈한 마음에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80대 고령의 노인이 허리도 펴지 못하고 물을 모아 나릅니다.<br /><br />폭우에 집은 어른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찼다가 나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.<br /><br />30년 간 이런 일은 거의 처음이라며 피해 주민은 비가 그친 뒤에야 집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에서야 여기 들어온 거거든요. 치울 엄두가 안 나서 비도 오고 그래가지고 오늘부터 했는데…"<br /><br />조금씩 집을 정리하기 시작했지만 물에 잠긴 가재도구와 가전제품을 보면 막막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인근 논산천 제방이 유실되며 불어난 물이 흘러 들어와 침수 피해를 본 비닐하우스 주인도 허탈하긴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그래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가 그친 틈을 타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8~9억에서 10억 정도 피해가 있다고 봐야 되죠…(복구를) 저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니까 많은 사람들이 협조해줘서 고맙고…"<br /><br />이른 아침부터 200명이 넘는 군부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육묘장을 찾아 8시간 가까이 복구 작업을 도왔습니다.<br /><br />바람이 통하지 않는 비닐하우스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묘목과 묘판을 꺼내고 버리는 작업을 반복했습니다.<br /><br />자원봉사자들은 힘을 모아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대합니다.<br /><br /> "와 보면 가슴이 아프죠.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야 하는데 가슴이 먹먹합니다."<br /><br />폭우에 이어 찾아온 무더위에도 주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#충남 #논산 #침수 #폭우 #복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