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경제계는 경제계대로, 노동계는 노동계대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비판의 이유는 서로 달랐지만, 최저임금 결정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데에는 한목소리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서대문구 한자리에서 45년째 미용실을 운영하는 장선숙 원장. <br /> <br />내년도 최저임금이 오른다는 소식에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이후 가뜩이나 매출도 줄었는데 내년에 오를 인건비까지 감당할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장선숙 / 미용실 원장 : 뭔가 확 내려앉은 느낌이에요. 그냥 차라리 나 혼자 몇 시간 하고 편안하게 직원들 월급 신경 안 쓰고 내보내고 혼자 하는 것이 낫죠.] <br /> <br />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가장 격렬한 반응을 보인 곳은 이 같은 소상공인들입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 동결을 촉구해온 소상공인연합회는 "소상공인의 절규를 외면한 무책임한 처사"라고 비판했고, <br /> <br />편의점 점주들 단체는 "일본을 능가하는 최고 수준의 임금을 주게 됐다'며 쓴소리를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계 역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불가피할 거라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에나 수출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오히려 일자리를 줄일 거란 전망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[정만기 /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: 로봇이라든지 자동화 시설 이런 거로 대체해 나갈 것으로 보이고 심지어는 문을 닫는 기업들도 많아질 거다, 이런 점이 우려되죠.] <br /> <br />결국은 근로자들의 양질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 거다…." <br /> <br />반면, 노동계는 최저임금 만 원을 제시한 지 10년 가까이 됐는데 이번에도 도달하지 못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"역대 최저 수준의 최저임금 결정"에 분통을 터트리며 "소득 불평등이 더욱 가속화되는 결과를 초래"할 거라며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경영계와 노동계 모두,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이나 비생산적인 논의를 줄이기 위해 현행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일혁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윤성수 <br /> <br />그래픽 : 우희석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일혁 (hyu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71922023848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