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가오는 'GTX 시대'…양주~수원 노선 하반기 착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 양주에서 서울 강남을 지나 수원까지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-C 노선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나머지 노선들도 속도를 내고 있어 수도권에서 서울 중심부까지 30분내에 닿는 GTX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가운데 경기 양주와 수원을 연결하는 GTX-C 노선이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총 사업비는 4조 6,000여억원. 하반기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냅니다.<br /><br /> "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식적인 사업 시행자로 지정됐고, 실시 협약 체결 그리고 실시 설계 등을 통해 연내 착공하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GTX-C는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총 86.46km를 운행하고 14개 정거장에 섭니다. 당초 10개였는데 왕십리와 인덕원, 상록수, 의왕까지 4개 역이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1년간 사업을 멈추게 했던 창동 구간은 지하화가 확정됐고, 주민 반대에 부딛혔던 은마아파트 구간도 우회없이 계획대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2028년 개통되면 매일 30만명 이상의 수도권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9분,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 걸리는 등 현재보다 이동 시간을 최대 1시간 단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다른 노선들도 속도를 내면서 'GTX 시대'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GTX A 노선은 내년 4월 수서~동탄 구간이 개통하고, 내년 하반기에는 운정~서울역 구간이 개통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재정구간과 민자구간이 분리돼 추진 속도가 가장 느렸던 GTX-B 노선은 하반기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<br /><br />bako@yna.co.kr<br /><br />#GTX시대 #민투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