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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서 극단선택한 20대 교사…악성 민원 조사

2023-07-20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임용된 지 2년 된 초등학교 교사가 학교 안에서 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. <br> <br>이를 놓고 악성 민원때문이다 무리한 업무 탓이다, 각종 의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 <br><br>유족은 "왜 이런 비극이 일어났는지 철저히 밝혀달라"고 요구했습니다. <br> <br>최재원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학교 담벼락에 추모 화환이 줄지어 세워져 있고, 정문에는 학생과 동료 교사가 적은 손편지가 붙어있습니다. <br><br>학교 안에서 극단적 선택을 한 20대 초등학교 교사를 추모하는 겁니다.  <br><br>해당 교사는 그제 오전 학생들이 등교하기 전 교보재 준비실에서 발견됐고, 현장에 유서는 없었던 것으로 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임용 2년 차 젊은 교사의 죽음에 서울교사노조는 "고인이 학교 폭력 사건과 관련해  학부모로부터 강한 항의를 받았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학부모들의 악성 민원, '갑질'이 원인이라는 겁니다. <br> <br>학교에서 무리한 업무를 떠맡겼다는 의혹도 나오는 상황. <br> <br>[이충수 / 경남교사노조위원장] <br>"학교가 무슨 학부모 학생의 스트레스 배출구입니까! 집단 카르텔 뒤치다꺼리 업무가 교사들 업무입니까!" <br> <br>유족 역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.<br><br>[유가족대표(외삼촌)] <br>"학부모의 갑질이 됐든, 악성 민원이 됐든, 과도한 업무스트레스가 됐든, 그게 이번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봅니다." <br> <br>하지만 학교 측은 "고인이 맡은 학급에서는  학교 폭력 신고가 없었다"며 "1학년 담임과 그외 업무 역시 본인 희망에 따라 배정한 것" 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그러면서 부정확한 내용들이 고인의 죽음을 명예롭지 못하게 하며 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 <br><br>경찰은 학교 관계자와 해당 학급 학부모 등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연수 김래범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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