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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년 만…인천 '남촌동 택시 강도살인' 2인조, 징역 30년

2023-07-20 0 Dailymotion

16년 만…인천 '남촌동 택시 강도살인' 2인조, 징역 30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6년 전 인천에서 택시 기사를 살해한 뒤 금품을 뺏어 달아난 2인조 강도살인범들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끝까지 범행을 부인했지만, 재판부는 DNA 등을 토대로 이들이 당시 범행 현장에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한웅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07년 인천 남촌동에서 벌어진 택시 기사 강도살인 사건.<br /><br />16년 만에 범인으로 지목된 40대 남성 2명은 수사와 재판 내내 범행을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법원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"수사 과정과 유전자정보(DNA) 감정 결과 등을 보면 의심의 여지 없이 그날 현장에 있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강도 범행은 함께 계획했지만, 살인은 같이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공범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"피고인들 누구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지 않다"며 "우발적이었고 전에 강력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다고 해도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을 해야 한다"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난 2007년 7월 1일 오전 3시쯤 인천 남촌동 도로 인근에서 택시 기사 C씨를 흉기로 17차례 찔러 살해한 뒤 현금 6만원을 뺏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.<br /><br />시신을 범행 현장에 방치한 이들은 훔친 택시를 몰다가 3km 가량 떨어진 주택가에 버린 뒤 차에 불을 지르고 도주했습니다.<br /><br />CCTV가 있었지만 장대비에 화질마저 나빠 범인을 특정하지 못한 채 장기미제 사건으로 남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택시에 불을 지를 때 사용한 종이 불쏘시개에서 지문이 감식되면서 처벌까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유력한 단서와 용의 차량의 소유 관계를 순차적으로 수사해 A를 강도 살인 피의자로 특정하고 올해 1월 5일 체포했습니다."<br /><br />앞서 검찰은 "범행으로 인한 결과가 중대하고 범행 수법도 잔혹했다"며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. (hlight@yna.co.kr)<br /><br />#인천_남촌동 #택시기사 #강도살인 #장기미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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