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주·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개막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개막전이 열리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어제(20일) 오전 7시 반쯤 20대 남성이 오클랜드 중심부의 한 건설 현장에서 내부를 돌아다니며 총을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경찰은 "건물 위층에 도착한 총격범이 엘리베이터 안에 몸을 숨긴 뒤 경찰과 교전이 벌어졌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총격범이 경찰에 사살됐는지,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매체들은 이번 총격 사건으로 민간인 2명과 범인 등 3명이 숨지고 경찰을 포함해 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현장은 여자 월드컵 뉴질랜드 대표팀과 개막전을 하는 노르웨이 대표팀이 머무는 호텔 근처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개막전을 앞두고 총격 사건이 벌어지면서 뉴질랜드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는 예정된 지방 일정을 취소하고 수도 웰링턴으로 돌아오는 길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힙킨스 총리는 "이번 총격 사건과 무관하게 월드컵 개막전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이번 공격의 배후에 정치적, 이념적 동기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테러 행위로 간주되지는 않는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연 (hwangb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72106363713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