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제명 권고' <br /> <br />거액의 가상자산이 논란이 된 김남국 의원에게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내린 결정입니다. <br /> <br />최고 수준의 중징계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실제로 제명이 이뤄질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. <br /> <br />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난 2010년 구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13년 동안 내렸던 징계 권고, 모두 28건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자문위의 권고대로 국회 윤리특위를 통과한 경우는 단 2건입니다. <br /> <br />18대 국회 때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에 휩싸였던 강용석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 있고요. <br /> <br />19대 국회 때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던 심학봉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강용석 전 의원 제명안도 본회의에서는 최종 부결됐고요. <br /> <br />심학봉 전 의원도 본회의 표결 3시간 전 스스로 의원직에서 물러나 제명안은 결국 처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서 보셨다시피 21대 국회 들어서도 자문위는 3차례 제명을 권고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상직 전 의원은 의원직을 이미 상실했고요. <br /> <br />윤미향 의원과 박덕흠 의원 제명안은 윤리특위에 계류돼 처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남국 의원 제명 권고도 같은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장 민주당에서는 이미 탈당으로 불이익을 받았다면서 제명 추진은 불공평하다는 동정론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상자산 보유를 신고한 의원 모두 11명인데, 왜 김남국 의원만 제명 논의가 이뤄지냐는 주장인데요. <br /> <br />결국 국회 윤리특위를 거쳐, 본회의에서도 200명이 찬성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제명 권고가 말 그대로 권고에 그칠 가능성도 적지는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정미 (smiling3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72113045415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