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산 등 전국 곳곳에 해외발 '수상한 소포'…"개봉 말고 신고해야"<br /><br />울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로 배달된 소포를 개봉한 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소포는 대만발 국제우편물로 추정되며, 이들 3명은 격리병상에 입원했으나 현재는 증상이 호전됐습니다.<br /><br />또 제주와 대전, 경기 용인시, 경남 함안군 등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주문한 적이 없는 수상한 해외 우편물이 배송될 경우 개봉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실적과 평점을 조작하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무작위로 발송하는 일명 '브러싱 스캠'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입니다.<br /><br />김영민 기자 (ksmart@yna.co.kr)<br /><br />#독극물 #소포 #국제우편 #브러싱스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