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, 3일만에 순항미사일 기습 도발…핵 능력 과시 관측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쏜지 3일만인 오늘(22일) 또 다시 도발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미 전략핵잠수함의 방한을 이유로 들어 위협 담화를 냈던 북한이 자신들의 핵 공격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주말 기습적으로 무력시위를 벌였단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이 또다시 새벽에 기습적인 무력 도발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엔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합참은 "북한이 오전 4시쯤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"며 "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북한은 한미 핵협의그룹 NCG가 공개 출범하고,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이 방한한 이튿날,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기습 발사하더니, 발사 다음날엔 켄터키함의 부산 기항은 "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한다"는 위협 담화까지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흐름 속에 이뤄진 이번 순항미사일 도발은 북한의 핵 공격 능력을 과시하려는 시도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이미 북한은 지난 3월 전술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순항미사일 화살-1형과 2형을 두발씩 발사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전략순항미사일에는 핵 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 전투부가 장착…설정 고도 600m에서의 공중 폭발 타격 방식을 적용하면서 핵 폭발 조종 장치들과 기폭 장치들의 동작 리듬성을 다시한번 검증…"<br /><br /> "이번 순항미사일은 지난번에 보여준 '화산-31'이라는 소형화된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자신들이 핵 공격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주도권을 다시 잡아가려고 하는…"<br /><br />합참은 "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, 한·미간 긴밀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순항미사일 #도발 #북한 #합동참모본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