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딸 조민 씨의 입시 비리 혐의와 관련해 서류의 작성과 발급 과정, 부모 각자가 어떻게 관여했는지를 법정에서 진솔하게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 부부는 오늘, 피고인으로서 법정 바깥에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, 검찰이 관련 혐의에 대한 입장을 언론을 통해 요구한 만큼 이를 존중해 입장문을 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부부는 법적·사회적 물의가 일어난 사안인 만큼 자녀들이 자성하는 차원에서 관련된 학위와 자격을 다 버리고 원점에서 새 출발 하겠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부모인 자신들의 불찰과 잘못도 자성하고 있다며, 지난 2019년 이후 몇 차례에 걸쳐 공개적으로 대국민사과를 했지만,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17일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서도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지만, 검찰이 다음 달 말 입시비리 혐의 일부의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딸 조민 씨의 처분에는 조 전 장관 등의 입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자 부인과 함께 입장문을 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민기 (choim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2322211231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