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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기준금리 인상 예고에...딜레마 빠진 한국은행 / YTN

2023-07-23 2,357 Dailymotion

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주 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한국은행의 고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벌어질 한미 기준금리 차는 부담이지만, 가계 부채 탓에 선뜻 기준금리를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각으로 오는 25∼26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제롬 파월 의장은 올해 두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롬 파월 /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(지난달) : 인플레이션이 이렇게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전반적으로 놀랍습니다. 하지만 결론적으로 긴축 정책이 효과가 있을 만큼 충분히 오랫동안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 때문에 시장도 연준의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0.25%p 올린다면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2%p로 더 크게 벌어지게 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외국인 투자 자금 이탈이나 원화 가치 하락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져 우리 경제에 부담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그동안 격차가 벌어진 만큼 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주원 /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(YTN 뉴스와이드) : 미국 금리가 우리보다 높았던 3번의 사례를 보면 자금이 빠져나가지 않았어요. 강경파의 논리처럼 한 번 더 추가적으로 올린다 한들, 금리 격차가 벌어져도 자본 유출로 인한 환율 시장의 불안이 가능성은 크진 않을….] <br /> <br />한국은행이 쉽사리 기준금리를 올리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보다 천 조가 넘는 가계 부채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고금리 속에서도 가계대출은 지난 4월부터 다시 늘더니 <br /> <br />이번 달 들어 시중은행에서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3천억 원 넘게 불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[이창용 / 한국은행 총재(지난 13일) : 여러 금통위원이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해 많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예상 밖으로 크게 늘면 금리뿐만 아니라 거시 건전성 규제를 다시 강화한다든지….] <br /> <br />수출 부진에 금융 불안까지, 국내 금융 시장 불안정 요소가 여전한 만큼 한국은행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엄윤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72405060340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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