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부실 대응·늑장 대처 의혹을 받는 관계기관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재해·안전사고 분야에 수사 역량을 갖춘 검사들을 중심으로 수사본부를 꾸려 이번 참사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최민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검찰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갔는데, 어떤 내용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검찰이 오송 참사와 관련한 관계기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 대상은 충북경찰청과 충북도청과 청주시청, 행복도시청, 충북소방본부 등 모두 10곳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관할서인 청주 흥덕경찰서도 압수수색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 경찰은 참사 발생 1시간 전 긴급 통제를 요청하는 112신고를 받고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, 국무조정실 감찰 과정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숨기려고 다른 현장에 출동한 것처럼 허위 보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나머지 기관들 역시 참사 이전 위험 상황이 여러 차례 감지됐음에도 적절한 감독과 통제 조치를 하지 않은 정황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검찰 수사는 앞서 국무조정실이 오송 참사와 관련해 감찰 조사 중이던 경찰관들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조정실이 다른 기관들에 대해서도 직무 유기 정황과 관련한 추가 수사 의뢰를 하면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도 인력을 투입하며 이번 사고에 수사 의지를 나타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사고 부실 대응 등 의혹 전반을 규명하기 위해 배용원 청주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오송 참사 수사본부를 꾸렸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본부는 모두 검사 17명, 3개 팀으로 구성됐는데요. <br /> <br />대검찰청은 정희도 대검 감찰1과장을 부본부장으로, 조광환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장을 팀장으로 파견해 이번 수사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주로 재해·안전사고 분야에 수사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인력을 중심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참사 책임이 있는 이들에게 엄정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YTN 최민기입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민기 (choim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2413503119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