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등학교 교사의 사망에 대해 추모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, 교육 당국이 교권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들은 학부모 악성 민원에 시달렸던 경험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신지원 기자! <br /> <br />교육 당국이 오늘 현장 교사들을 만났는데, 어떤 입장을 밝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오후 1시 교사노조연맹을 만나 교권 회복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총리는 학생 인권과 교권은 상충되거나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존중해야 할 권리라면서, <br /> <br />교권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신속히 마련하고, 교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자치조례도 개정하라는 대통령 지시 사항을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구체적인 생활지도의 범위와 방식을 규정한 교육부 고시안을 8월까지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특별시교육청도 조금 전부터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 보호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희연 교육감은 피해 교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교권 침해 실태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직원을 보호하고,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학생이나 학부모 등 가해자에 대한 조치를 명시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숨진 초등학교 교사에 관한 진상조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교육청과 강남서초교유치원청은 오늘(24일)부터 나흘간 해당 학교를 방문해 교장과 교감, 동료 교원을 개별 면담하고, <br /> <br />숨진 교사가 담당했던 교육행정정보시스템, 이른바 '나이스'의 업무 상황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고인이 생전에 학부모 민원으로 힘들어했다는 동료 교사의 증언이 나온 만큼, <br /> <br />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겪은 '학부모 갑질' 등 피해 사례를 분석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교사들이 직접 피해 사례를 제보하고 있는데, 어떤 내용이 있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교사노조는 지난 21일부터 인터넷에 공개 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들이 직접 경험한 학부모 갑질 사례를 제보받기 위해서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 21일 오전부터 오늘(24일) 오전까지 1,200여 명이 참여했고, 올라온 게시글만 1,650여 건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 내용에는 교사와 면담하던 학부모가 책상을 내리치며 고성을 지르거나 <br /> <br />"당신 교사 못 하게 만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2414062756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