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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서 초등학생이 교사 폭행…부산교육청 "교권보호위 의무 개최"

2023-07-24 26 Dailymotion

부산서 초등학생이 교사 폭행…부산교육청 "교권보호위 의무 개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권 침해로 젊은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는 가운데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담임 교사가 학생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부산시교육청은 교권 침해가 발생할 경우 교육청 차원에서 직접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 북구의 한 초등학교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이곳에서 교사가 초등학교 3학년생 A군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A 학생은 수업 도중 교사의 얼굴을 비롯해 배 등을 때렸는데, 앞서 지난 3월에도 해당 교사를 머리로 폭행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교실에서 학생이 폭력적인 행위를 한 부분이 있어서 선생님이 제지했는데, 그 과정에서 학생이 달려올 것을 예측하지 못하고 선생님과 부딪히면서…"<br /><br />이러한 사건이 발생했는데도, 가해 학생을 징계할 수 있는 '교권보호위원회'는 개최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피해 교사는 A 학생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원하지 않았지만, 혹시나 아동학대로 신고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아동학대법에 저촉되면 선생님은 바로 직위해제를 당하시게 되고요. 분리 조치가 됩니다. 그 부분에 심리적인 압박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…"<br /><br />피해 교사는 정신적 고통 등으로 현재 병가를 내고 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부산시교육청은 최근 불거진 서울 서이초 사건과 함께 이번 부산 교사 폭행 사건 등에 대응하기 위한 교권 침해 방안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 학교장은 교권 침해 사항을 교육청에 반드시 신고하고 선생님의 의사와 관계없이 교권보호위원회도 의무적으로 개최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교권보호위원회 개최로 인해 제기될 아동학대 신고에 대해선 교육청 업무지원담당뿐만 아니라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'교육청지원단'을 꾸려 지원하는 등 교육청 차원에서 직접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#부산_교사_폭행 #서이초 #교권보호위원회 #아동학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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