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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송 지하차도 참사…검찰, 대규모 압수수색 나서며 수사 확대

2023-07-24 1 Dailymotion

오송 지하차도 참사…검찰, 대규모 압수수색 나서며 수사 확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수사본부가 오늘(24일) 관계기관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충북도청을 비롯해 충북경찰청,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이 그 대상인데요. 국무조정실의 수사 의뢰로 검찰의 수사가 참사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검찰 수사관들이 충북 경찰청 이곳저곳을 분주히 움직입니다.<br /><br />검찰 마크가 표시된 박스 안에는 각종 압수물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수사본부가 24일 대규모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충북경찰청과 충북도청, 청주시청,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, 충북소방본부 등에 동시다발적으로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또 충북경찰청 소속 흥덕경찰서와 오송파출소 등도 압수수색 대상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이번 참사에 대한 감찰을 벌인 국무조정실의 수사 의뢰를 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지 3일 만에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국조실은 감찰 과정에서 경찰이 지하차도 침수 우려에 대한 신고를 받고도 초기에 부실하게 대응한 점이 발견돼 경찰관 6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또 국조실은 충북도청과 도로관리사업소, 행복청 등에 대한 직무유기 혐의가 발견돼 2차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조실은 충북도와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 5명, 행복청 전현직 직원 7명 등 12명을 각각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당초 경찰에 대한 수사에 국한됐던 검찰 수사본부의 수사 범위가 이번 참사 전방위로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이른바 검수완박법에 의해 대형참사에 대한 수사 개시권이 없는 검찰이 국조실 수사 의뢰로 우회 수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검찰 수사본부 측은 이번 압수수색은 국조실 수사의뢰 사안에 대한 전반적 자료 확보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또 수사와 관련해 현재 가동되고 있는 경찰 수사본부와도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의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, 충북도 등 관할 지자체의 통제와 재난 매뉴얼 등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해 나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 (jinlee@yna.co.kr)<br /><br />#오송지하차도 #침수참사 #검찰수사본부 #압수수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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