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확진 4만 명대에 독감까지…휴가철 확산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지난주 대부분 4만 명을 넘어 재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독감과 감기도 동시에 유행 중이어서 휴가철 감염병의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서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개월 만에 4만 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1만~2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서서히 확진자가 늘더니 지난 17일부터는 하루 4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지난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이전 주보다 23명 많은 150명이었고, 사망자는 9명 늘어난 57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독감, 감기도 유행하며 여러 감염병이 동시에 퍼지는 '멀티데믹'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독감 의심 환자는 6월 들어 잠시 주춤하더니 다시 4주 연속 늘어나 7월 둘째주 외래환자 1,000명당 16.9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유행 기준인 4.9명의 3배를 넘는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지난해 9월 16일 발령된 독감 유행주의보가 열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도 꾸준히 검출되며 유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으로 얻은 면역력이 시간이 지나며 낮아진 것과 함께, 오랫동안 마스크를 착용하며 면역력이 떨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사람간 접촉이 많은 여름 휴가철을 기점으로 확산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(코로나19가) 여름 기간 중에 최대 하루에 5만명에서 6만명 정도까지 발생하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까, 이렇게 예측이 됩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를 독감과 같은 4급 감염병으로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꾸준히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. (hsseo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19 #재유행 #멀티데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