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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당국 서이초 합동조사 시작…일기장엔 "다 버겁다"

2023-07-25 0 Dailymotion

교육당국 서이초 합동조사 시작…일기장엔 "다 버겁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교육부 등 교육당국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유족 측은 고인의 일기를 공개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고, 일선 교사들은 교권 보호를 위한 당국의 역할을 재차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안채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사망에 이른 배경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고인이 담당했던 학급에 신고되지 않은 학교폭력 사건이 있었는지, 지난 20일 학교 측이 내놓은 해명이 사실인지 등을 살펴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조사에 앞서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유족의 동의를 받아 고인의 일기장 중 일부를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2주 전쯤 쓴 것으로 추정되는 일기에는 "숨이 막혔다. 밥을 먹는데 손이 떨리고 눈물이 흐를 뻔했다" 등 복잡한 심경이 적혔습니다.<br /><br />노조 측은 일기장에 기재된 '난리'라는 단어 앞 글자는 학생의 이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교사들의 교권 보호 요구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사노조 홈페이지에는 '학생에게 10분간 폭행당했다', '학부모의 전화 민원이 계속된다'는 등 게시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교사가 된 나는 항상 긴장 상태였습니다. 내가 한 말로 학부모가 악성 민원을 넣으면 어떡하지, 오늘 학생의 문제행동을 지도했는데 아동학대로 나를 신고하면 어떡하지…"<br /><br /> "가장 힘이 돼야 할 교육청과 관리자는 도대체 어디에 있었습니까. 95%의 선생님이 교육부와 교육청 대책이 실효성이 없다고 응답…"<br /><br />전국초등교사노조원의 99.2%, 거의 대부분이 교권 침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상황. 흔들리는 교실을 바로 잡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. (chaerin163@yna.co.kr)<br /><br />#교육부 #학교 #교육 #교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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