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평고속도로 공방 재점화…현안질의 앞두고 여야 신경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토부에 대한 서울-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관련 질의가 내일(26일) 진행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정쟁이 계속되면 사업 재추진이 어렵다는 입장인데요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여야 간 신경전이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에선 서울-양평고속도로와 관련한 질의가 이뤄집니다.<br /><br />국토부가 가짜뉴스가 난무한다며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지 20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국토부는 의혹을 해소하겠다며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정쟁을 멈추지 않는 이상 사업 재개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이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고 해소가 되면 빨리 재개하면 되죠. 민주당에서 계속 문제제기 하고 이걸 정쟁화시키려고 그러면 사실은 이 사업을 계속 진행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."<br /><br />사업 추진 과정에서 외압이나 사전 공모는 없었다며 김건희 여사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필지 대부분이 수변구역이어서 아파트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국토부가 공개한 자료에 장·차관 보고 자료와 같은 핵심이 빠졌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사업 타당성 조사를 한 용역업체가 애초 양평군이 제안한 양서면 종점안이 아닌 강상면 종점안만 취사선택해 분석했다며 국토부가 거짓 해명을 했다고도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 "처음부터 끝까지 이 용역사와 국토부는 강상면 종점으로 하는 그 대안 말고는 실질적으로 다른 대안은 검토하지 않았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자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국토부에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국정조사와 특검까지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