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이죠. <br><br>카카오T가 '팁 서비스'를 도입했습니다. <br> <br>택시 서비스가 만족스럽다면, 2천 원까지 팁을 줄 수 있도록하는 건데,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?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택시 플랫폼 카카오T가 '팁'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. <br> <br>적용 대상은 일반 택시를 제외하고 배차가 빠르거나 고급 차량이어서 웃돈을 내는 블랙과 벤티, 블루 택시입니다.<br><br>제가 직접 이용해봤는데요.<br> <br>결제 이후 서비스 평가에서 별점 5점을 줬더니 기존과는 다르게 '팁 결제' 창이 새롭게 뜹니다.<br> <br>1000원부터 1500원, 2000원까지 3가지로 나눠 있고, '팁'을 줄지 말지는 개인의 선택입니다.<br> <br>의무는 아니지만 승객들은 가뜩이나 오른 택시비에 팁 기능까지 생겨 부담입니다. <br> <br>[안수정 / 경기 구리시] <br>"야간 할증도 있고 택시가 안 잡히면 블루나 블랙이나 다른 것도 불러가지고 비싸게 돈을 내는데. 거기다 팁까지 내면 가까운 거리도 돈 1만원 이상 되니까 택시 타기 부담스러워질 거 같긴 해요." <br> <br>카카오모빌리티는 카드 수수료를 제외한 팁 전액이 기사에게 전달돼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기사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[택시 운전사 A씨] <br>"손님한테도 좀 더 친절하게 할 수도 있고, 그럼으로써 또 부가적으로 기사들이 얻는 것도 있고. 기대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팁 문화가 익숙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팁 도입이 오히려 승객들의 반감을 살 것이란 우려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[택시 운전사 B씨] <br>"소비자들한테 왜 피해를 줘. 택시 타는 사람들이 괜히 그거에 관해서 부담을 갖지. 안 좋은 거예요" <br> <br>카카오모빌리티는 팁을 강요하는 기사가 있다면 누적 횟수에 따라 경고나 배차 제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ne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