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긋지긋한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데, 캠핑카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부지런히 짐을 싣는 70세 박태수 씨. <br> <br>친구와 부부 동반 여행을 위해 캠핑카를 빌렸습니다.<br><br>청춘은 바로 지금, 좌우명도 붙여봤습니다. <br> <br>[박태수 / 경기 성남시] <br>"골프하고 여행은 언제든지 떠날 때 긴장되고 그 즐거움이 있죠. 바닷가로 가니까 회나 매운탕을 해서 그렇게 먹으려고요." <br> <br>대여 비용은 하루 20만~30만 원 선입니다. <br> <br>화장실과 조리대, 에어컨도 갖춰 언제든 훌쩍 떠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. <br> <br>[박태수 / 경기 성남시] <br>"숙박은 성수기나 이럴 때 가면 예약을 해야하고 미리미리 계획해야 하잖아요. 그런데 이건 뭐 내가 필요할 때 출발해서 어디든지 가서 잘 수 있고." <br> <br>덩달아 캠핑카 대여 업체도 바빠져, 이 업체는 이미 내년 7~9월 예약이 꽉 찼습니다. <br><br>[임민용 / 캠핑카 대여업체 대표] <br>"내년에는 일단 여름에 지금 현재 보유하고 있는 캠핑카는 다 예약이 끝났어요." <br> <br>또 다른 업체에서 진행한, 캠핑카 예약 서비스도 순식간에 마감됐습니다. <br><br>코로나19 시기 관심이 커지기 시작한 캠핑카 여행은 대중화 되고 있습니다. <br><br>올해 상반기까지 국토쿄통부에 등록된 캠핑차량은 5만 3천여 대입니다. <br><br>5년 전인 지난 2018년 보다 2.5배 넘게 늘어났습니다. <br> <br>[최재찬 / 인천 중구] <br>"(캠핑을) 쉬는 날 맞춰서 한 달에 한번은 꼭 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. (캠핑차량) 나중에 노후에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." <br> <br>지난해부터 개인 캠핑 차량의 대여도 가능해지면서, 앞으로 캠핑족들이 즐길 수 있는 선택지는 더욱 더 다양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이민준 기자 2minju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