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청주 '오송 지하차도 참사' 관련해 희생자 유가족들이 유가족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성역 없이 진상을 규명하고 합동분향소 기간을 1개월 더 연장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성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충북취재본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유가족들이 협의회를 구성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오늘 유가족협의회를 공식적으로 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협의회에는 14명 희생자 유가족 모두가 참여했는데요.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오늘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진국형 인재 되풀이로 피해자가 됐다며 관계 기관에 6가지 요구안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요구 사항은 합동분향소 존치 기간 1개월 연장과 성역 없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, 그리고 수사 과정 정기적 공유 등 6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 협의회 공동대표인 이경구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모두가 인재라고 하는데 참사에 책임 있는 어느 기관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며 <br /> <br />참사 발생 엿새가 지나서 충북지사와 청주시장이 형식적인 사과를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합동 분향소 철거 예정일이 오늘이라며 충청북도가 합동분향소를 정리하려는 것은 빠른 흔적 지우기로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관계 당국과 사정 당국이 철저한 진상규명을 하겠다고 하지만 언제나 용두사미로 끝났다며 <br /> <br />피해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,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자를 가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 협의회는 6가지 요구안 말고도 2가지 특별 사항을 더 요구했는데 <br /> <br />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가 장비 부족으로 적절한 구조활동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한 조사와 <br /> <br />침수 버스 내 블랙박스 영상 공개를 요구하는 일부 유가족의 요구사항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분향소 존치 기간 연장과 관련해 충청북도는 오늘까지 운영 예정인 분향소를 이번 주 토요일인 29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충북취재본부에서 YTN 이성우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원인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우 (gentl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72614594112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