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이 북한 평양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국경을 완전히 닫았던 북한이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 교류를 재개한 건데요. <br /> <br />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북한을 찾은 건 북한이 '전승절'이라고 부르는 6·25 전쟁 정전일 70주년 행사 참석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그동안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공급했거나 하려는 정황이 있다는 의심이 나오고 있던 상황에서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을 지휘하는 쇼이구 장관이 북한을 방문하는 만큼, <br /> <br />북한 측과 전장에 투입할 북한산 무기 수입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도 주목되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의 외빈은 러시아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중국 대표단 역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행사로 미국에 대항하는 북·중·러 구도를 선명히 하고, 3국의 연대가 탄탄하다는 점을 부각할 것이란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3년 6개월 만에 안방으로 친구들을 불러 모은 북한. <br /> <br />대대적인 행사를 펼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열병식 정황이 꾸준히 노출돼 왔는데, 이번에도 야간에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야간 열병식이 조명 등을 활용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체제 선전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인 건데요. <br /> <br />외빈까지 초청한 이번 열병식에서도 화려한 '쇼'와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무기를 대거 과시할 거란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와 중국 손님을 앞에 두고 육성 연설을 할지, 만약 한다면 어떤 메시지를 담을지도 관심인데요. <br /> <br />내일 자정쯤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열병식, 앞으로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연희 (hyhe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72615084982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