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주식에 투자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'에코프로'만큼 부러운 주식도 없을 겁니다. <br /> <br />6개월 만에 10배 넘게 오르며 그야말로 주당 100만 원짜리 주식인 '황제주'에 등극한 에코프로가 어떤 주식인지 먼저 살펴보죠. <br /> <br />에코프로는 2차 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'에코프로비엠' 등을 자회사로 둔 지주사입니다. <br /> <br />처음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건 지난 2007년, 이후 10년 넘게 2차전지 소재에 끊임없이 투자하지만, 좀처럼 수익이 나지 않았고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잠잠하던 에코프로 주가가 요동치기 시작한 건 2021년입니다. <br /> <br />에코프로의 자회사, 에코프로비엠이 SK이노베이션과 10조 1,102억 원 규모의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장중 주가는 18.8% 뛰었고, <br /> <br />시장에서는 공모가의 10배 높은 수준의 목표 주가가 제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코로나19 사태로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기가 대단했는데요. <br /> <br />마침 테슬라 등을 필두로 전기차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고, 성장주를 찾던 개미 투자자들은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관련주에 주목하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'배터리 아저씨'라고 불렸던 박순혁 전 금양 홍보이사가 2차 전지 기업에서 일해온 지식으로 바탕으로 한국 배터리 산업을 대중에 알리기 시작했고, 그 가운데는 '에코프로'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매일 같이 신고가를 경신해, 올해 초 10만 원대에서 오늘은 종가에서 좀 떨어졌지만 그래도 120만 원을 넘겼고, 6달 새에 무려 10배 넘게 뛰어오르며 주당 100만 원이 넘는 '황제주'에 등극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워낙 관심이 뜨거운 주식이다 보니 시장에서는 '과열 경고등'도 꾸준히 울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증권가에서는 이미 과열될 만큼 과열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빚까지 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'빚투' 조짐도 보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무리한 투자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장이 과열될수록 더욱 현명한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72616502867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