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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9년 전 '조폭 칼부림' 주범 구속기소…마지막 공범 공개수배

2023-07-26 1 Dailymotion

29년 전 '조폭 칼부림' 주범 구속기소…마지막 공범 공개수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조직폭력배 간 보복살인을 저지른 뒤 중국으로 밀항했던 조폭 행동대원이 29년 만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른바 '뉴월드호텔 살인사건'으로 불리는 이 사건의 마지막 남은 공범인 행동대장을 공개수배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른바 '뉴월드호텔 살인사건'은 1994년 12월에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나주 '영산파' 조직원 12명이 서울 강남 한복판 호텔 앞에서 '신양파' 조직원 등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,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.<br /><br />3년 전 영산파 두목이 피살된 것에 대한 보복이었는데, 조폭 간 칼부림 사건은 당시 큰 충격을 줬습니다.<br /><br />영산파 조직원 중 10명은 붙잡혀 최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, 55살 서모씨 등 2명은 자취를 감췄습니다.<br /><br />중국으로 밀항했던 서씨는 지난해 돌연 자수하며, "공소시효가 끝난 2016년 밀항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조사결과 A씨의 주장은 거짓말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공소시효 완성 이전인 2003년 가을경 중국으로 밀항한 이래, 약 20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온 사실을 확인하고…"<br /><br />해외 도피 기간에는 공소시효가 정지되고, 2015년 살인죄 공소시효도 폐지됐습니다.<br /><br />광주지검은 지난달 서씨를 살인죄로 구속기소한 데 이어 26일 밀항법 위반 혐의로 추가로 기소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살인 등 혐의로 55살 정동섭을 공개수배했습니다.<br /><br />정동섭은 뉴월드호텔 살인사건의 마지막 남은 공범으로, 당시 영산파의 행동대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역시 중국으로 밀항했던 정동섭은 살인죄 공소시효가 끝나자 2011년 국내로 입국해 투자회사 등을 운영하다 서씨가 붙잡히자 잠적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는 영산파의 도움을 받아 생수 사업 등을 한 걸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정동섭과 서씨에게 도움을 준 영산파 조직원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#나주_영산파 #신양파 #뉴월드호텔_살인사건 #조직폭력배 #공개수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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