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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오송참사' 사흘째 압수수색…기록 조작 집중수사

2023-07-26 4 Dailymotion

'오송참사' 사흘째 압수수색…기록 조작 집중수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흘째 관계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의 신고 기록 조작 가능성을 집중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압수수색이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검찰은 지난 24일 관계 기관 10여 곳 대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충북경찰청을 비롯해, 충북도청,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, 충북소방본부 등이 그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자료량이 많다 보니 일부 기관들에 대한 포렌식 작업이 길어지면서 사흘째 압수수색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경찰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'업무상과실치사상'과 '공전자기록위작'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참사 당일 112 신고 접수의 처리 과정에서 전자 문서 조작 등의 문제가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참사가 발생하기 전, 경찰에는 "궁평지하차도에 차량 통제가 필요하다"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지만, 궁평2지하차도에 출동하라는 지령에도 순찰차는 사고 현장에 가지 않았고 시스템에는 도착 종결로 처리돼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사흘간의 압수수색을 통해 방대한 압수물을 확보한 검찰은 이제 참사 당일에 대한 기록 분석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검찰 관계자는 "압수물 분석을 진행하는 한편 관련자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해나가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수사와 별개로 경찰 수사본부는 현장 합동 감식에 대해 분석을 하는 등 관련 수사를 계속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참고인 조사 등 참사 당시 상황에 대한 자료 수집도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검경 각각의 수사 범위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, 물밑에서는 두 기관이 수사 범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#오송_참사 #부실대응 #수사본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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