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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신생아 뇌출혈 사망' 친부, 학대 부인…"의료과실 의심"

2023-07-26 0 Dailymotion

'신생아 뇌출혈 사망' 친부, 학대 부인…"의료과실 의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생후 57일 된 자녀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아빠가 "억울하다"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은 "범죄 혐의 소명 정도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"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.<br /><br />한웅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택가로 들어서는 구급차 한 대.<br /><br />20대 아빠 A씨는 "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"며 119에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생후 57일 된 아들 B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증상으로 6시간 만에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병원 측은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,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법원에 출석한 A씨는 "억울하다"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(혐의 인정합니까?) 안 합니다. (아이 왜 다쳤는지 정말 모르십니까?) 정말 모릅니다. (아이를 혹시 떨어뜨리신 적 있으세요?) 없습니다. 저도 억울합니다."<br /><br />친모는 B군이 사망하기 전 해당 병원에서 2번이나 진료를 받았지만, 다리 골절로 깁스만 해주고 돌려보냈다며 의료과실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날까지도 외상 흔적이 없었는데, 사망 당일 보니 아이의 얼굴에 상처가 가득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뇌출혈 생길 게 뭐가 있나 (생각해봤어요) 부딪힌 적도 없고, 떨어뜨린 적도 없는데…살짝이라도 지나가다 쿵 이렇게 부딪힌 적도 아예 없거든요."<br /><br />한편, 친부 A씨는 경찰 조사에서 "아이를 안고 흔든 것 밖에 없는데 왜 사망한지 모르겠다"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국과수는 "추후 정밀 감정이 필요하나, B군은 머리 부위 손상으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"는 1차 구두 소견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친모 C씨도 학대에 가담한 정황이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. (hlight@yna.co.kr)<br /><br />#신생아 #뇌출혈 #아동학대 #의료과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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