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수해 방지법 처리 추진…양평고속도로 입장차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7일) 국회에선 7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수해 복구와 재발 방지에 필요한 법안들을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오늘(27일) 오후 2시부터 7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이번 본회의에선 수해방지 관련 법안이 통과될 전망입니다. 대표적으로 '하천법 개정안'이 꼽히는데요.<br /><br />국가가 주요 지방하천 정비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법안입니다.<br /><br />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하천 관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20년부터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을 지게 되었는데 예산 부족 등 문제로 정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어제(26일) 소관 상임위인 환노위에서 이 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, 오늘(27일) 오전 법사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환경부가 도시침수방지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이른바 '도시침수방지법'은 새로운 법을 만드는 제정법인 만큼, 여야는 논의를 조금 더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내일(28일) 국민의힘과 정부, 대통령실은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자연재해 대응과 치수 대책 마련 방안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오는 31일에는 여야 수해복구TF가 두 번째 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에 계류되어 있는 수해방지 법안 현황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 기자, 어제(26일)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여야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요? 관련 내용도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어제(26일) 서울양평고속도로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이뤄진 현안질의는 새벽이 다 되어서야 끝났습니다.<br /><br />국토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특혜 의혹 관련 질의가 이어졌지만 여야 간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국토위 의원들은 오늘(27일) 입장문을 내고 "원희룡 장관이 야당과 싸우기 위해 나온 사람처럼 보였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국토부가 공개한 자료에 조작된 정황이 포착됐다며 "국정조사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확신이 들었다"고 공세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특혜 의혹과 관련한 괴담을 멈추지 않는 이상 고속도로 사업이 재추진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국토위 소속인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은 오늘(27일) SBS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이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을 증명할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야당이 양평군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강하IC를 만들면서 지점을 제시한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오늘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할 태세여서, 여야 간 공방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한편 원 장관은 오늘(27일) 오전 양평군을 찾아 주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예타안 종점, 강상면 종점 인근 지역을 찾아 지역 군민들의 입장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